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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4 함께 성전으로

김정모 2018-09-14 (금) 10:57 6년전 562






아나니아라는 이름은 ‘주님은 은혜로우시다’는 뜻의 하나니아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나니아는 교회사에서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닙니다. 
한번 설교로 삼천 명을 회개시킨 베드로나,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한 빌립의 명성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통해 
한 사람이 절망에서 나와 하나님 앞에 당도했고, 
그는 세상 사람들에게 그 빛을 전하는 위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많은 아나니아들을 만납니다. 

또 우리 시대에는 많은 아나니아를 필요로 합니다. 

절망에 빠져있는 우리 삶에 다가와 사랑의 숨결을 불어넣어주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이 있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사랑의 빚을 지고 사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닫힌 마음을 열고, 작은 음성에 순종했을 뿐만 아니라 

사울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아나니아처럼 우리도 다른 이에게 아나니아가 되어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즉 우리는 이 시대의 아나니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