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09 하나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마가복음 6장 1~6절
오늘 예수님의 고향사람들은 스스로 예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던 핀잔만 늘어놓을 뿐입니다.
그들은 예수의 어린 시절도 보았고, 별 볼일 없는 집안 출신의 목수였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애당초 예수님에게서 어떤 것을 기대하거나, 하나님에 대해 배울 생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편견은 우리 곁에 낮은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입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시던 날, 분명 그 공간 안에 함께 계셨고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의 고향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날 예수님께서 오신다면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뜻이 어떤 사람을 통해서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닫힌 눈을 열고 하나님의 은혜를 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편견을 깨뜨리는 것은 사랑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매순간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은혜의 시작입니다.